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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를 소개합니다 3-청련화 (조영심)

글쓴이 : 이 옥 향 날짜 : 2010-07-02 (금) 21:08 조회 : 1664
청련화가 서있으면 천안삼거리에 있는 지하여장군하고 똑같습니다.
불부처가 천 년이 되면 정기가 익어 사람으로 나온다 합니다
아마도 천 년 묵은 지하여장군의 정기가 모여 사람으로 나왔나 봅니다.
목탁을 5 년 간 쳤는데 맨 날 처음 친 거랑 똑 같습니다.
재주라고는 숨쉬고 밥먹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나는 바보를 좋아합니다.
채근담에 도가 익어 성현이 되면 바보와 같다고 했습니다.
청련화는 천성적으로 바보를 닮았습니다.
왜냐면 지하여장군은 우락부락하게 생겼으면서도 바보처럼 서있기만 하거든요.
바보와 완벽하게 닮는다면 청련화는 하늘을 날 것입니다.
그 날이 왕창 떠 버린 날이니까요.
청련화가 뜬 날 한암사는 얻어맞을 것 같습니다.
하도 놀려서 그렇습니다.
그런 인과라면 얼른 받겠습니다.
청련화 열받지 말고 존 것만 봐.
희망 하나 잡고 앞만 보고 가.
지금도 얼굴은 대보살이여.
전국 대보살하고 세워 놔도 하나도 안 꿀려.
그런 줄 알고 빈덕 부리지 말고 기도나 혀.
장점 있잖여. 바보적인 거. 글구 앞만 보고 가는 절대의 힘이 있어.
가. 무소 뿔처럼 가는 겨. 누가 뭐래도 가는 겨.
가다 보면 천당도 있고 지옥도 있는 법이여.
이제 지옥고 다 받았어.

가자가자 거기거기
행행거거 행행거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다행입니다
행복합니다
염불하고 염불하고
성불하고 성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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