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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루 법회 2005년 1월 10일

글쓴이 : 정자혜 날짜 : 2006-10-20 (금) 11:19 조회 : 943


불교는 인연을 근본으로 하여 깨닫고자 하는 단체입니다.
인연이란 “이것” 이 있으므로 해서 “저것”이 있다는 명제입니다.
이런 일을 만들므로 인해 저런 일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즉 인연이 있기 때문에 인생을 말할 수 있고 인연이 있기 때문에 인생을 정리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연을 잘 살펴보면 인생의 수많은 허물을 미리 일아 완전히  벗어, 생사윤회와 어리석은 삶을 영원히 여윌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이것이 있으므로 해서 저것이 있다면, 이것이 없을 땐 저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번뇌다. 저것이 법이다. 이렇게 하면 윤회고를 받는다. 인연을 알아 깨끗이 비우면 인과 연에 걸리지 않는다.」라는 구체적인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공”은 불성을 말합니다.
우리 인간은 본래로 공하게 때문에 인연으로 생긴 번뇌를 비우면 성불한다는 것입니다.
고로 공이라는 성품은 일체 우주의 모두에게 갖추어진 품성으로 닦아 깨달으면 부처요 어리석어 번뇌에 물들면 중생이 되는 것입니다.
중생은 억겁의 인연을 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입히면서 살아왔습니다.
혹은 어머니로 혹은 아들로 혹은 남편으로 혹은 누이동생으로 떠돈 것이죠.
현재의 부모 자식은 과거의 원수간 인지도 모르고, 자식과 부모가 금생엔 부부가 되어 희노애락 우비고뇌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사랑이라 말하고 자비라 말하지만 그 끝을 살펴보면 무엇이 사랑이요 무엇이 자비이겠습니까?
아무리 살펴봐도 너무나 허망하고 슬퍼서 말을 못 잇겠습니다.
돈을 번들 무덤 앞에 놓고  가는 것이요. 아무리 발악을 해도 언제가 죽은 인생, 자식이 뭔 소용이 있으며 사랑인들 무슨 소용이 있다는 말입니까.
불쌍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 왜 싸울 것이며 왜 서로 행복을 나누지 못하는 겁니까.
우리가 부처님의 법인, 인연을 깨달으면 싸울 리도 없고 오늘 살다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는 것입니다.
인연도 근본은 마음에서 나온 것, 마음을 잘 살펴 알면 도는 저절로 알아 집니다.
도가 무엇이겠습니까. 여러분이 부처님 전에 오신 그것입니다.
오죽하면 우리 스승님들이 할! 하셨고 방! 하셨겠습니까.
“쉿! 대도는 언어 이전의 일이요 문자로 표할 수 없습니다.”
그저 쉼 없이 정진하셔서 도를 깨우치시고 도를 깨우쳐도 도를 닦는 삶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가고 가면 가는 곳에 가는 길이요.
가는 길에는 생사도 애락도 없다.
가는 가, 가는 가! 가는 가?
앞산에 진달래 꽃 마을엔 돌닭 울음소리 개울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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