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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만 참으세요

글쓴이 : 정자혜 날짜 : 2006-10-17 (화) 23:15 조회 : 839

참을 인자가 셋이면 살인을 면한다고 한다.
참는 것은 셋인데 어떻게 무엇을 참으라는 것인지는 막연하다.
추상적인 것은 방대한 사고를 불러오지만(업이 업을 부르고) 생각의 길이
잘못 되어 천리만리 어긋날 수 있다.
인생은 한번 가면 되돌아 오지 않는다.
말 한마디 잘목 뱉으면 주어 담기 어렵다.
말 한마디 실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가.
한 걸음 잘못 디딘 죄로 귀중한 인생을 허비한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가.
인간은 생각이 있은 연후에 행동이 옮겨진다.
이 한 생각을 한 번 더 생각해서 말이나 행동으로 옮겨질 때 참을 인자 하나를 넣을 수 있다.
반짝거리는 한 생각으로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목숨이 오간다.
한 생각을 멈춘 후 선후좌우를 가리면 참을 인자가 둘이 된다.
선후좌우를 가린 다음 무심으로 돌리면 참을 인자가 셋이다.
무심을 오래오래 쌓으면 대무심이 된다.
대무심은 자유로이 생사를 오간다.
신령스런 인과는 스스로 알아서 움직인다.
극락도 천당도 지옥도 마음하나로 만들었다.
그 출발은 무심이다.
무심 위에는 번뇌를 두지 않는다.마음은 번뇌이나 무심은 마음의 운전자이다.
셋을 완벽히 움직이는 신, 그가 그 이름이다.
이제 추상에서 벗어나 현실이 되었다.
하나하나 행동으로 얾겨보자.
낯설어도 자주 어울리다 보면 친하게 된다.
무심속의 무심의 여행은 무심이라고 할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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