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한암사 :::

홈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총 게시물 195건, 최근 0 건
   

법수[法數/5]

글쓴이 : 法光!!! 날짜 : 2008-03-17 (월) 02:47 조회 : 1064
부처님 제자를 불자(佛子)라고 한다.
부처님께 귀의했다고
‘무조건’ 불자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가르침에 부합되는 삶을 진실하게 사느냐가
불자의 기준이다.

‘부처님처럼 사는 길’은 무엇일까.
첫 길은 오계(五戒)를 실천하는 것이다.
 불교신자라면 마땅히 지켜야할
삶의 기본적인 자세 다섯 가지가 오계이다.

첫째,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억압하거나 손상하거나 죽이지 않겠다.
둘째, 아낌없이 베풀어 주고 결코 남의 물건을 빼앗지 않겠다.
셋째, 삿된 음행(淫行)을 하지 않고, 청정함을 유지하겠다.
넷째, 진실한 말을 하고 망령된 말을 하지 않겠다.
다섯째, 바른 마음을 지키고 술에 취해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겠다.

사실 오계를 지키며 살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끊임없이 남과 다투고, 남을 음해하고, 술을 마신다.
그래서 중생(衆生)이라고 했는지 모른다.
계율을 지키는 일은 불자들에게는
삶의 기준이며, 행동강령이다.
불자라면 이 같은 ‘지침’을 제대로 지키며 살고 있는지,
점검하고 또 점검해 볼 일이다.

이밖에도 불교에는 숫자 5와 관련된 용어가 적지 않다.
천태종 개조(開祖)인 지의스님이 법화사상을 위주로 세운
교상판석인 ‘오시팔교(五時八敎)’를 비롯해,
다섯 가지 극악무도한 무거운 죄인 ‘오역죄(五逆罪)’,
그리고 정신세계와 물질세계를 다섯 가지로 분류하고
이를 세분화한 ‘오위칠십오법(五位七十五法)’ 등이 그것이다.

또한 중생이 사는 세상이라면 피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사회적 악과 정신적ㆍ생리적 악을 나타내는
오탁악세(五濁惡世) 또한 숫자 5와 인연 있는 불교 용어이다.
흐리고 맑지 못한 ‘더러운 세상’인
오탁악세의 탈출구는 오계를 실천하는데서 시작된다.



법수 (法數) / 12

두타(頭陀)는 집착하는 마음을
떨쳐 버리기 위한 수행 실천이다.

두타는 범어이며,
수치(修治), 세완(洗浣) 등으로 번역한다.
번뇌를 제거하기 위한 열두가지 수행 방법을
십이두타행(十二頭陀行)이라고 하며,
의식주(衣食住)로 나누어 분류할 수 있다.

의복과 관련된 것은 두 가지.
△저폐납의(著幣衲衣), 헌 옷을 빨아 기워 입음.
△단삼의(但三衣), 겉옷ㆍ윗옷ㆍ속옥 외에는
  옷을 쌓아두지 않음. 3벌의 옷으로만 살아야 함.

음식과 관련된 것은 다섯가지.

△상행걸식(常行乞食), 항상 밥을 빌어 먹음

△차제걸식(次第乞食) 부잣집과 가난한 집을
  차별하지 않고, 차례로 빌어 먹음

△수일식법(受一食法), 한 자리에서 거듭 먹지 않음

△절양식(節量食), 발우 안에 있는 음식으로 만족함

△중후부득음장(中後不得飮漿), 정오가 지나면
  과실즙이나 물 같도 마시지 않음.
  오후불식(午後不食)과 같은 뜻이다.

수행 공간과 관련된 것은 다섯가지이다.

△재아란야처(在阿蘭若處),
  마을을 떠나 깊은 산 등 한적한 곳에서 수행 함

△총간생(塚間生), 무덤 곁에서
  무상관(無常觀)을 공부함

△수부지(樹不止) 머무는 곳에 대한
  집착을 끊기 위해 나무 밑에 머무는 것

△노지좌(露地坐) 한데(노지)에 앉는 것.

△단좌불와(但坐不臥),
    앉기만 하고 눕지는 않으며 수행함.

이밖에도 숫자 12와 인연있는 불교용어로는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십이연기(緣起),
약사여래불이 수행할 때 세원 십이대원(大願),
열두가지 헛된 생각인 십이망상(妄想),
남섬부주의 여러 섬에 살고 있는 12가지 동물을
나타내는 십이수(獸) 등이 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3-08-31 10:02:2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