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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수[法數/11]

글쓴이 : 法光!!! 날짜 : 2008-03-17 (월) 03:00 조회 : 1179
불교에는 숫자 11과 관련된 용어가 있다.
바로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이다.
아수라에 있는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이

십일면관음이다.

머리 위에 열한개의 얼굴이 있는 관세음보살이다.
맨 위의 부처님 얼굴은 불과(佛果)를 표시한 것이며,
전후좌우 10면(面)은
보살이 수행하는 단계인 10지(地)를 나타낸다.

중생들이 무명 번뇌를 끊고
깨달음인 불과를 얻는 것을 상징한다.
다른 말로 대광보조관음(大光普照觀音)이라고도 불린다.

십일면관음이 이처럼 ‘많은 얼굴’을 갖고 있는 것은
 “모든 방각[十方]에 얼굴을 향한다”는
보살의 원력을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의 3면은 자비를 나타내며,
왼쪽의 3면은 진노의 모습,
오른쪽의 3면은 미소 짓는 모습,
뒤의 1면은 포악과 폭소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정상의 1면은 부처님 모습으로
불법(佛法)의 궁극을 설하고 있다.



이처럼 십일면관음의 다양한 모습은
선하거나 악한 모든 중생이
함께 뒤섞여 있는 것을 보고
이들을 모두 구제하겠다는
관세음보살의 원력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십일면관음의 공덕을 강의하며
찬탄하는 법회를 십일면강(十一面講),

그리고 십일면관음을 염송하는 것을
십일면진언(眞言)이라 한다.

한편 숫자 11과 관련된 불교용어로는
비구 수행자가 자비심으로 널리 보시를 행하면
얻게 되는 ‘십일과(十一果)’와
열한가지 상(想)으로 여래를 염송하는 십일상(十一想),

일체의 번뇌를 내는
11가지 종류의 근본번뇌를
‘십일변행혹(十一遍行惑)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십일상경〉
〈십일상사념여래경〉
〈십일면관자재보살심밀언염송의궤경〉
〈십일면관세음신주경〉
〈십일면경〉 등 숫자 11과 인연 있는
불교용어가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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