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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의 농담9-준형이의 복수

글쓴이 : 이 옥 향 날짜 : 2010-06-26 (토) 10:03 조회 : 1063
누나를 이기고 싶은 준형이가 굳게 결심을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완벽한 인간을 이기기란 불가능 했습니다.
준형이가 날마다 콩나물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밥도 안 억었습니다.
아침이 됐습니다
밥을 먹은 누나인 서희는 화장실에 갔습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룰루날라 갔습니다
서희는 "악!" 소리와 함께 거북한 소리를 내며 토하는 것이었습니다
준형이는 빙그레 웃었습니다
주먹을 꽉 쥐며 "파이팅"을 외쳤지요.
악 소리에 놀란 엄마는 화장실로 뛰어갔습니다.
서희는 "엄마 이것 봐!" 하며 변기를 가르쳤습니다.
변기에는 콩나물 뭉치가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여러 날이 계속되었습니다
준형이는 날마다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주지스님은 준형이의 복수를 알고 대첵을 강구했습니다
준형이는 복수를 위해 나오는 고통을 참느라 늘 얼굴을 찡그리고 살았습니다
얼굴도 시커먹게 타버렸지요
주지스님은 준형이에게 삼천배를 시켰습니다
준형이는 그래도 참았습니다
삼천배를 마치던 날
법당에는 큰 콩나물 뭉치가 쌓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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