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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의 농담 15-박지성의 월드컵

글쓴이 : 이 옥 향 날짜 : 2010-06-28 (월) 17:52 조회 : 1141
박지성은 팀의 주장으로써 선수들을 이끌지만 주장이라는 상을 내지 않는다.
마음을 비운체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항상 솔선수범을 한다고 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올랐다.
전략과 전술 특히 개인전술이 부족한 한국축구가 이룬 쾌거다.
프랑스와 이태리라는 초강국이 16 강에도 들지 못했다.
그 외의 강한 축구를 자랑하는 아프리카 축구와 유럽강호들이 줄줄히 탈락했다.
그들의 탈락이유를 나는 선수들과 코칭 스탭간의 소통부재와 화합부재에서 찾는다.
오만과 독선 상대를 깔보는 행동들...
그들의 축구를 눈여겨 보지 않아도 쉽게 볼 수 있다.
남에게 먼저 나를 낮추는 하심이 강팀으로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나를 내세우지 않는다는 것.
그것은 인간과 인간이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11 명이 뛰는 축구는 뛰어난 선수 한 명이 하는 경기가 아니다.
한국선수들에게 있어서 남아프리카는 고지적응문제나 날씨 잔듸 등 다른나라 출전국 선수들 보다 유리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강호 그리스를 이겼다.
한국선수들에게 전략전술이 뛰어난 감독이 있었다면 4 강도 쉬웠으리라.
그만큼 대진표도 좋았고 선두들의 기량도 뛰어났었다.
부족한 것은 수비와 골결정력이었다.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자신감의 부족과 강호들과 싸운 경험부족을 이유로 든다.
내 생각으로 추측하건데 박지성은 그 이유를 정확히 알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남미와 싸워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남미의 강호들과 몇 번의 연습게임을 했는가.
2002 년 거스 히딩크 감독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럽축구 공포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철저히 분석을 한 다음 작전을 세웠다.
그 후 그는 서구의 강호들과 싸워 무참히 깨졌다.
그 때 국내의 참새떼들은 얼마나 많은 비난을 했었던가.
이번에도 그렇다 허감독이 남미의 강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과 몇 번의 게임을 했는가 살펴보아야만 한다.
출전 육 개월 전 단 한 차례도 싸운적이 없다고 단언한다.
그런데 어떻게 남미를 상대해 이긴다는 말인가.
남미인의 특수한 몸짓 제스쳐 등 중에서 무엇을 파악했겠는가 말이다.
명검을 든 상대와 눈감고 싸운 것이나 다름이 없다.
박지성은 경험이 많은 선수다.
눈 높은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하심으로 유도하는 단결 뿐이었을 것이다.
한국사람들은 종교에 강하다.
특히 기독교는 종교가 다르면 부모형제와도 의리를 끊는다.
허감독은 공인하는 기독교인이다.
이에 반해 박지성은 불교인이다.
박지성은 불자로써의 하심을 실천했다.
대부분이 기독교신도인 선수들과 감독이 있는 팀에서의 행동,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심이 이룬 결과 치고는 초라하다.
모든 선수가 하심하고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함께했다면...
그 결과를 묻고 싶다.
세상은 초라한 하심이 사람을 움직이고 나라를 움직이며 세계를 이끈다.
그것이 박지성이라는 축구선수가 깨친 세계관이다. 
박지성이라는 한 이간이 행한 하심이 천하와 함께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나는 한국에 박지성 선수가 있어 행복하다.
어느 축구인이 이런 말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
우리나라는 선진축구를 할 차비를 갖추게 된 초기가 2002 년이라고 했다.
2012 년도 가야 16 강 내지 8 강을 내다 본다고도 했다.
그 말에 비하면 월등한 성적이다.
역시 우리나라는 국운이 트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월드컵엔 파랑새가 찾아올 것이다.
운이 돈다면 우승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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