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재비눈은 정의와 의리의 수호신입니다.
화엄신장(한울님)으로부터 닷새 후 신이 될 것이라고 수기를 받았습니다.
젊어서부터 춤바람이 난 무대포여사
남편은 열심히 일하면서 날마다 웃고만 삽니다.
무대포여사의 친척중에 신방동 배반자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둘은 똥무대 춤꾼 속에서 욍크를 하며 만나는 사이였었지요.
까재비눈은 무대포와 배반자를 불렀습니다.
무대포는 벌벌떨었습니다.
까재비눈은 엄청난 신기로 "죽어라!" 하고 소리쳤습니다.
배반자에게는 "쥐가 되어라!"하고 소리쳤습니다.
무대포여사는 파란 여우가 됐고
배반자는 검은 수챗구멍 쥐가 되었습니다.
어디선가 음악이 들렸습니다.
여우와 쥐는 스탭을 밟으며 블루스를 췄습니다.
음악은 격정적인 탱고로 바뀌었습니다.
여우와 쥐는 춤을 추다 그만 둘이 하나가 됐습니다.
까재비눈은 한울님에게 소리쳤습니다
"나도 춤을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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