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가 실실이에게 법문을 했다
실실이는 실실웃으면서 물었다
"나는 요 한암사가 좋아요"
메뚜기는 "보살님은 내 밑이야"
"그게 뭔 소리에요?"
"나는 주지스님이 위대하다는 것을 잘 알거든. 실실이 보살, 오늘 부터 공양주를 해!"
"왜요?"
"해봐!"
실실이는 공양주를 했다
주지스님은 실실이가 만든 칼국수를 너무나 좋아했다
어느 날부터 실실이는 자신이 신이라고 떠들고 다녔다.
만나는 사람마다 "내가 누군 줄 알어? 나를 잘 봐, 난 보통 사람이 아니니까?"
실실이는 자신이 신인 줄 알고 너무 기쁜 나머지 더 큰 세상으로 간다면서 걸망을 지고 떠났다.
몇 년 후 실실이가 한암사에 나타났다.
거의 다 죽어가는 표정이었다.
주지스님에게 실실이가 물었다.
"주지스님! 그러디유. 메뚜기가 엄청난 신심을 갖고 있는 거 맞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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