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가 성공하던 날
까재비 눈에게 찾아갔습니다
식사나 하자면서 거들먹 거렸지요
"까-재-비 나가서 식사나 하지!"
까재비눈은 최신 유행하는 선그라스를 쓴 채 가려고 했습니다
메뚜기가 그것을 보고는
"어!- 까재비 밤이야 밤, 안경을 벗고 가야지..."
까재비는 메뚜기의 의사를 존중해 선그라스를 벗었습니다
그 순간 "메뚜기는 억! 하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러더니 "사람 살려!" 하고는 쓰러져 버렸습니다.
사실 까재비눈은 메뚜기가 성공한 것이 배아팠습니다.
엄청 참은 심술이 뭉치고 뭉쳐 눈으로 쏠린 것이었습니다.
그 공포는 고스란히 메뚜기가 받은 것이었지요.
그 날 메뚜기는 참으로 운이 없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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